[뉴스라이더 뉴핵관] '그들이 사고견을 보호한 이유...비구협 유영재 대표' / YTN

2022-08-03 27

■ 진행 : 김대근 앵커
■ 화상중계 : 유영재 /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조금 전에 오디오 상태가 좋지 않아서 연결하지 못했던 비글구조네트워크의 유영재 대표 다시 연결해 보겠습니다. 대표님, 안녕하십니까?

[유영재]
안녕하십니까?


먼저 지금 그 사고견의 상태는 어떤가요?

[유영재]
죄송합니다. 또 오디오가 들리지가 않아서. 죄송합니다.


사고견의 상태는 어떤지 알 수 있을까요?

[유영재]
지금은 들리네요.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세요.


사고견의 상태에 대해서 여쭤봤습니다. 사고견의 상태는 어떤지 설명 부탁드릴게요.

[유영재]
지금 해당 개는 지난 토요일 저희가 울주경찰서로부터 인계를 받았고요. 개가 도착하자마자 제가 직접 가서 개의 상황, 그러니까 지금 현재 상태에 대한 부분을 저희 나름대로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마는 크게 특별한 공격적인 성향이나 이런 건 발견할 수 없었고 지금은 안정을 취하고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입니다.


지금 관찰을 했을 때는 온순한 성격으로 보였다, 이렇게 설명을 해 주셨는데 동물보호단체이기는 하지만 사고를 낸 개를 보호해야겠다, 이런 생각을 하신 배경은 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.

[유영재]
사실 이 사건이 언론보도를 통해서 나오고 난 뒤에 저희가 한 20분가량의 동영상을 확보해서 나름대로 저희가 분석을 해 봤습니다.

그런데 이 개가 처음에 초등학생한테 접근할 때 어떤 패턴을 보면 행동 패턴이 공격성을 띠고 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을 했고 그리고 그 개의 주변 탐문을 저희가 했었고 평소에 공격성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이런 부분의 정보를 듣고 이 개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그런 공격성을 지닌 개는 아니다라고 판단을 해서 저희가 구명을 해 볼까, 이렇게 시작이 된 겁니다.


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상을 보면 맹수가 먹잇감을 사냥하는 것 같았다, 이런 얘기가 들리기도 해서요. 보호 조치를 못하는 분들도 많은 게 사실이거든요. SNS로 보호 의사를 표했을 때 비난을 많이 받으셨다고요?

[유영재]
상당히 비난을 많이 받았습니다. 저희가 각오를 했던 것이고요. 그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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